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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의.치학전문대학원 등록금 136%↑

최종수정 2007.10.17 15:41 기사입력 2007.10.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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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은 제자리

의.치학전문대학원 체제 도입 이후 의.치과대학일 때보다 등록금이 136% 인상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이는 앞으로 도입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등록금 문제와도 연결돼 '전문대학원 등록금 고액화' 에 대한 문제해결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유기홍 의원이 17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문대학원 체제 전환 이후 의.치과대학일 때보다 등록금이 국립대학은 707만원(158.9%), 사립대학은 1018만원(12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4년 의.치의학 대학 등록금 대비 2007년 의.치학전문대학원의 등록금은 평균 799만원(136.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의.치학전문대학원 등록금은 이화여대(의학) 1922만원, 가천의대(의학) 1889만원, 건국대(의학) 182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립대인 서울대(치의학)도 1558만원 수준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같이 등록금이 대폭 인상됐음에도 불구, 장학금은 여전히 제자리 수준이었다.

의.치학전문대학원의 올해 1학기 장학금 비율은 등록금의 16.6% 수준에 그쳤고, 이 중에서도 가계곤란자에 지급된 장학금 비율은 5.5%에 불과해 '소득상위층'을 위한 교육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증명했다.

전남대, 경희대, 전북대는 2007년 연평균등록금이 1000~2000만원 수중임에도 장학금 비율이 법정최소기준인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유기홍 의원은 "당초 등록금이 비싼 대신 가계곤란자에 대한 장학금 혜택을 늘려서 의.치학전문대학원의 문을 넓히겠다고 약속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등록금이 고액화되고 장학금 지급실적이 미비할 경우 교육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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