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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李 통일 "노 대통령, 김 위원장에 개혁·개방 강조"

최종수정 2007.10.17 14:59 기사입력 2007.10.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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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기간 중 노무현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개혁'과 '개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중국과 베트남의 사례를 들어가며, 설득력 있게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17일 통일부에 대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의 개혁, 개방과 관련해 어떤 말을 했느냐"는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의 질문에 "중국과 베트남의 개혁개방 사례에 대해 충분히 말했고, 세계화의 방향에 대해서도 말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중국과 베트남의 길을가야한다'고 말했어야 했다"는 박희태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그 이상의 내용을 전달했으며, 충분히 설득력있게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노 대통령이 정상회담 뒤 개성공단과 관련, "개혁· 개방이라는 용어를 쓰지말자"고 한 뒤 통일부 홈페이지에서 관련 문구가 삭제됐다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그는 "북한의 개혁, 개방을 유도하는게 아니라면 왜 지원을 하느냐"는 이해봉 의원의 지적에 "개혁· 개방이라는 말을 쓰고 안 쓰고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남북이 서로 협력관계를 증진하면서 개혁, 개방이 더 이뤄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앞으로 북한에 개혁· 개방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 것이냐"는 박희태 의원의 질의에는 "(개혁.개방은) 북한이 스스로 하는 것이지, 우리가 요청할 문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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