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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맥쿼리 "주택시장 침체로 日성장 둔화될 것"

최종수정 2007.10.17 14:19 기사입력 2007.10.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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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전망치 일제히 하향 조정

크레디스위스(CS)와 맥쿼리 은행이 일본의 올 회계연도 GDP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S는 올 회계연도(2008년 3월 마감) 일본 GDP 전망치를 기존의 2.9%에서 1.7%로 크게 낮췄다. 맥쿼리 은행 역시 기존의 2.5%에서 1.9%로 하향조정했다.

주택건설법 강화에 따른 주택 착공 둔화가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5년 주택 건설에서 불법 행위가 드러나면서 관련 규정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당시 아네하 히데쓰구라는 이름의 건축가가 부실 건물을 정상적으로 지어진 건물처럼 위조한 사건이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지은 수십 여채의 호텔과 콘도미니엄이 지진에 의해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도쿄 소재 CS의 시라가와 히로미치 애널리스트는 "주택 건설 분야에서 불법 행위가 계속 드러나면서 주택 건설 규정이 까다로워졌다"고 설명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8월 주택착공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 급감해 41년 만의 최저치인 6만3076건을 기록했다. 7월 주택착공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23% 떨어진 바 있다.

이에 일본 재무성은 지난 9월 주택업체들에 긴급 대출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타 히로코 경제재정상은 전날 "주택시장 침체가 국내총생산(GDP)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침체가 일시적인 것인지 여부를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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