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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하반기 자금사정 어려워질 것"

최종수정 2007.10.17 13:49 기사입력 2007.10.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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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가운데 절반 정도는 올 하반기 자금사정이 상반기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기관도 다수가 건설업계에 대출을 축소하겠다고 밝혀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8~9월 두 달간 519개 건설업체와 26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건설업 금융실태조사'를 설문한 결과 조사 대상의 44.77%가 올 하반기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업체는 20.6%에 그쳤다.
 
자금 악화를 예상한 업체는 신규계약 축소(43.7%)와 자재.인건비.금융비용 증가(27%)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특히 금융기관의 42.3%가 수익성 있는 프로젝트 부족과 건설경기 불황 등을 이유로 올해 건설업계에 대한 대출을 축소하겠다고 밝힌 반면 적극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3.8%에 그쳐 하반기 이후 건설사들의 자금조달이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업체들은 금융기관 차입과 관련한 불만(애로)사항으로 금융기관의 건설업에대한 불신(24.5%)과 과도한 담보요구(20.4%), 대출절차의 복잡성과 장기화(14.9%) 등을 꼽았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건설공사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건설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불신이 개선돼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공공기관이 추진중인 BTL, BTO 등 민자사업과 금융, 세제부문의 지원방안 등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js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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