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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중기대출 증가세 안정적

최종수정 2007.10.17 12:00 기사입력 2007.10.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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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은 크게 축소됐고 중소기업대출도 시기적 요인을 제외하면 증가세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총283조6000억원으로 3분기 중 3조2000억원이 증가해 전년 동기 증가폭인 7조7000억원보다 증가세가 현저하게 둔화됐다.

이중 은행권은 1조1000억원이 증가해 전년동기 6조2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4월~5월 중 순상환기조를 유지하다가 6월부터 소폭의 증가세로 전환됐다.

6월에는 7000억원, 7월1000억원 8월 6000억원, 9월 4000억원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감원은 은행권의 안정적인 증가세가 주택가격 안정에 따른 매매수요 둔화,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신규 대출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비은행권은 2조1000억원이 증가해 전년동기 1조5000억원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됐으나, 지난 8월 차주 채무상환능력 중심의 모범규준 시행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4월~7월 매달 1조원 규모로 주택담보대출이 늘었지만 8월에는 7000억원, 9월에는 3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줄었다.  특히 모범규준 시행이후 보험권 및 단위·농수협의 증가세가 현저하게 둔화되거나 감소세로 전환됐다.

9월말 현재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95%로 양호한 수준이다.

한편 9월말 현재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은 356조8000억원으로 3분기 중 15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2분기에 22조9000억원이 증가한 중소기업대출은 7월~8월 증가세가  둔화됐다. 7월 증가액은 2조8000억원, 8월 4조6000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9월에는 추석자금 소요, 외화대출 용도제한, 월말 결제자금 상환 이월 등으로 7조8000억원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9월에 다소 증가폭이 확대된 것은 추석자금 소요 등 매년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9월말 현재 1.2%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0.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7월~8월 중 어음부도율도 0.0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주택담보대출 및 중소기업대출의 중가추이와 연체율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잠재리스크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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