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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보너스' 이익소각 긍정적

최종수정 2007.10.17 11:50 기사입력 2007.10.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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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2000억원 규모의 추가적인 이익소각을 발표하면서 증권가의 호평을 얻고 있다.

KT&G는 17일 1971억원 규모의 자사주 270만주를 매입한 뒤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각을 위한 자사주 취득기간은 이달 23일부터 내년 1월18일까지.

이번 이익소각은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마스터플랜과는 별도로 올해 7월 신탁계정 자사주 매각으로 유입된 자금 2000억여원으로 재원을 충당할 예정이다.

최자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이익소각은 마스터플랜 외에 추가로 집행하는 것으로 주주이익 환원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향후에도 마스터플랜 상의 집행 금액이 남아있고, 플랜 발표 이전에도 매년 총발행주식의 2~7% 수준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했다는 점은 호재로 인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KT&G는 지난해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면서 향후 3년간 최소 1조3000억원의 자사주 소각과 1조원의 배당을 약속한 바 있다.

이 중 이익소각은 작년에 8578억원, 올해 2694억원이 집행돼 현재 1728억원의 잔액을 남겨두고 있는데 내년에 추가적인 이익소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배당은 작년 연말배당으로 3200억원을 집행해 현재 6800억원이 남아있는데, 올해와 내년에 잔여 배당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T&G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0.6%, 2.7% 증가한 6343억원, 23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자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는 아니지만 시장예상치를 충족하는 수준"이라며 "내년에는 유휴부동산 개발과 수출 호조 등이 기대되 장기적인 성장동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수익 기자 si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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