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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트북용 16:9 LCD패널 개발

최종수정 2007.10.17 11:45 기사입력 2007.10.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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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6일 열리는 일본 FPD서 첫 공개

삼성전자가 노트북 PC용 LCD 신시장을 개척하는 프리미엄 제품인 16대9 비율 와이드 LCD와 액티브 LED 백라이트를 탑재한 LCD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16대9 화면비율의 40.6㎝ (16.0인치), 46.7㎝ (18.4인치) LCD를 통해 소비자들은 HD 기반의 콘텐츠를 더욱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존의 경우 16대9 비율은 주로 TV용 LCD에 적용되어 온 화면비율이다.

최근 몇 년간 노트북의 해상도와 사이즈는 주 사용목적과 컴퓨터 운영체제에 따라 빠르게 변화해왔다. 윈도98을 기반으로 스프레드시트 등 사무용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던 시기에는 4대3 비율의 LCD가 노트북시장의 주류를 이뤄 왔다.

이후 윈도XP가 등장하고 인터넷을 통한 웹페이지와 멀티미디어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이에 적합한 16 대 10 LCD가 등장했고 현재까지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러나, 윈도 비스타의 출시와 무선 랜 인프라 등이 발달하면서 최근 노트북 활용에서 엔터테인먼트의 비중이 높아졌고, 16대9 콘텐츠의 효율적 활용에 대한 필요성도 따라서 증가했다. 블루레이나 HD-DVD, 게임, 영화감상, 디지털 TV 등이 16대9를 기반으로 한 영상소스들이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추세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 고유의 ASG(Armorphous Silicon Gate, Gate IC 기능을 비정질 실리콘 유리기판 위에 구현하는 기술)와 고색재현성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겨냥한 16 대 9 LCD를 개발했다.

40.6㎝ (16.0인치) HD LCD의 경우 동일한 16대9 영상 출력시 기존 16대10 39.1㎝ (15.4인치) LCD보다 114% 확대된 효율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46.7㎝ (18.4인치) 풀HD LCD 경우에는 기존 43㎝ (17.0인치) 화면 크기에 비해 124% 확대된 효율 또는 48㎝ (19.0인치)를 적용한 화면 크기와 동등한 사이즈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40~50% 수준인 노트북용 LCD의 색재현성을 각각 60%, 90%까지 올려 LCD-TV에 버금가는 풍부한 컬러를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들 LCD 제품은 이 외에도 ▲800:1 명암비, ▲8ms의 응답속도, ▲ 26만2144 컬러 등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본격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한 화이트 액티브 LED 백라이트 기술을 적용한 39.1㎝ (15.4인치)LCD를 개발해, 超 저소비전력에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이번 제품을 제시, 노트북의 이동성을 한층 높였다.

LED 백라이트는 일반 CCFL 백라이트보다 소비전력이 낮은데, 삼성전자는 새로 액티브 백라이트 기술을 적용해 소비전력을 더욱 낮췄다.

액티브 LED BLU 기술은 영상콘텐츠에 따라 백라이트를 제어하는 기술로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밝은 화면에서는 백라이트가 빛의 밝기를 높여 주고 어두운 화면에서는 빛의 밝기를 줄여 주는 원리이다.

이번 개발품의 소비전력은 영상의 밝기에 따라 일반 LED 제품보다 최대 40% 이상 전력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LCD 백라이트는 항상 불이 켜져 있는데 비해, 본 개발품은 콘텐츠에 따라 불이 꺼지기도 하기 때문에 일반 노트북용 LCD의 10배 수준인 10000 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다.

액티브 LED LCD는 그 외에도 ▲ 해상도 1,440 × 900 ▲ 휘도 300 nit 등을 자랑하며 내년 하반기 중 양산 예정이다.

이번 노트북용 LCD 개발제품들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FPD 인터내셔널 2007 전시회에서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규성 기자 bobo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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