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국감]'건교부 기자실 문제'가 국감 핫 이슈?

최종수정 2007.10.17 11:18 기사입력 2007.10.17 11:17

댓글쓰기

국정감사 첫 날인 17일, 건설교통부에 대한 국감에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이 이용섭 건교부장관 인사발언 중 건교부 기자실 봉쇄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국민중심당 정진석 의원은 "7층 임시기자실을 둘러본 결과 랜선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일부 기자는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더라"며 "열악한 환경을 방치하고도 국감을 진행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취재송고 상황을 즉각 개선해야 한다"며 "문이 잠긴 1층 기자실 현장을 좀 둘러보자"고 요구했다.

이재창 의원도 "국정감사 상황이 제대로 보도될 수 있는지 없는지 제대로 점검해야 한다"며 1층 기자실 현장점검을 요구하고 나섰다.

조일현 위원장도 "잠겨진 기존 기자실을 개방해 국감에 필요한 사항인 기자송고시스템을 위원들이 점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용섭 장관은 이에 대해 "위원님들이 요구하면 얼어주겠다"며 "그러나 폐쇄된 기자실 개방과 관련해 오해가 있다. 어떠한 취재제한 조치도 없고, 송고에 전혀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150m 떨어진 1청사에 가면 훨씬 첨단적이고 과학적인 송고실이 마련돼 있다. 같이 봐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국감에 앞서 기사송고실이 임시로 마련된 7층을 방문한 각 위원들은 기자들이 기자실 봉쇄로 인한 기사송고의 어려움을 호소하자, 기자실 봉쇄는 언론의 정보전달을 막는 조치라며 사전발언을 약속하기도 했다.  

건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의 '핫 이슈'가 자칫 기자실 봉쇄 문제로 번질 뻔 했던 이날 건교부와 건교위 위원들의 대립은 정장선 간사가 "기자실 문제는 국정감사와 별도로 논의하자, 개별적으로 1층 기자실을 점검하도록 하자"고 말해 일단락됐다.

정수영 기자 jsy@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