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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제이티 "실적따로 주가따로"

최종수정 2007.10.17 10:57 기사입력 2007.10.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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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익 260% 증가에도 주가는 제자리

"다들 실적모멘텀이 중요하다고 얘기하지만, 막상 우리는 실적도 좋은데 주가는 지지부진하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제이티는 3분기 영업이익이 1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62% 크게 늘었다. 매출액은 60억원을 기록해 107.93% 늘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9억700만원을 기록, 169.14% 급증했다.
 
금액만으로 본다면 이익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주가는 여전히 제자리걸음. 16일 3분기 실적발표가 난 직후에는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전날과 동일한 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0월들어 제이티의 주가가 상승한 것은 딱 두차례. 그것도 각각 2.42%와 1.69%로 그리 크게 오른 수준이 아니다. 이 두번을 제외하면 주가는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한 것.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장을 이끌고 있는 주체세력이 기관인 만큼 기관에 어필을 해야 하지만,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적은 것이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대주주 지분 등 상당부분이 묶여있어 실제로 유통되고 있는 주식 수가 적은 것도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지 못하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16일 제이티의 거래량은 12만4677주로 약 5억원 규모다. 그런데 이는 전날의 6배를 훌쩍 넘는 수준. 즉 평소 거래량은 3만주에서 6만주 정도로 타 업종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어서 모멘텀이 발생하더라도 주가가 크게 오르지 못하는 것이다.

제이티 관계자는 "그동안 투자유치가 부족해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며 "17일 지방합동IR을 포함해 12월에는 IR EXPO에 참여하는 등 기업 알리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주가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 업황이 부진하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후공정업체들은 큰 타격을 받고 있지 않다"며 "대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발표함에 따라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어서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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