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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남녘의 단풍 명산은 여기

최종수정 2007.10.17 11:40 기사입력 2007.10.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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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5km씩 남행 이달말 남녘도 붉은 빛

   
청량산 가을 단풍

가을여행의 백미인 단풍이 설악산을 지나 남하했다.

이달말에는 지리산, 내장산 등 주요 단풍명소가 온통 붉은 빛으로 타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남녘 땅의 주요 단풍 명산을 찾아보자.  

△주왕산=대전사에서 시작되는 산 들머리부터 단풍이 아주 멋지다.

바위벽이 높게 솟구친 학소대 주변의 기암괴석과 어울린 돌단풍이 아름답다.

특히 산 입구에서 제3폭포까지 수직단애가 이어진 4㎞ 구간은 단풍과 함께 트레킹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수면에 반사된 단풍이 마치 선계를 보는 듯한 주산지는 사진포인트로 잘 알려진 곳.

암산에 가득한 단풍, 물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왕버들 그리고 물안개가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룡산=주봉인 천황봉에서 쌀개봉, 삼불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흡사 닯벼슬을 한 용의 형상이라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춘마곡 추갑사'의 갑사계곡 단풍이 좋다.

계룡산 7개 계곡 중에서도 단풍이 좋기로 유명한 계곡이다.

5리숲 이라고도 부르는 갑사 진입로는 특히 장관이다.

불당과 탑,부도가 어울린 갑사 일대의 노란 단풍색이 이채롭다.

갑사에서 금잔디고개에 이르는 울창한 숲도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을 자랑한다.

△청량산=문화유적이 많은 청량산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기암괴석과 단풍이 환상적인 곳이다.

청량산에 오르면 동으로는 일월산, 서로는 학가산, 남으로는 안동, 북으로는 소백산을 바라볼 수 있어 경관이 빼어나다.

의상봉과 축융봉사이가 단풍이 가장 화려한 곳이다.

원효대사가 세운 청량사를 비롯한 절터와 암자, 김생굴, 관창폭포 등이 단풍에 둘러쌓여 있다.

   
내장산 단풍터널

△내장산=설악산에 이어 가장 많은 단풍객들이 찾는 곳이다.

매표소에서 내장사에 이르는 단풍 터널이 유명하다.

하늘을 가 릴 정도로 빼곡히 들어선 단풍 숲은 산행에 나선 관광객의 마음을 태워버릴 듯 강렬하다.

내장사 뒤의 서래봉 부근도 단풍이 곱다.

내장산의 단풍잎은 잎이 얇고 작아서 단풍이 잘 들며 빛깔이 곱고 아름답다. 

또 내장산국립공원애에 있는 단풍명소로 백양사가 있다.

다른 지역의 단풍보다 잎이 작고 색깔이 고운 애기단풍이 일품이다.

△월출산=단풍이 남하하면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곳이 바로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월출산이다.

저마다 전설과 사연이 전해지는 기암괴석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기암괴석과 붉은 단풍이 어울려 빚어내는 조화가 장관을 이룬다.

또 출렁대는 구름다리를 건너며 보는 단풍이 멋들어진다.

단풍이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곳은 월출산국립공원 관리송에서 천황봉쪽으로 뻗은 계곡이다. 이달말경에 단풍이 시작되어 11월초에 절정을 이룬다.

△선운산=동백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선운사 단풍. 선운산은 호남의 내금강이라 일컬어 진다.

입구에서부터 펼쳐진 계곡과 기암절벽, 그리고 단풍 등의 조화가 예사롭지 않은 풍광을 자랑한다.

규모와 아름다움이 내장산 단풍터널과 견줄 만하다.

조용준기자 jun2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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