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지역 모바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수요 감소 원인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올 3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에릭슨이 3분기 매출 예상치를 2분기보다 9% 낮은 435억 크로나(약6조1848억 원)로,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분기대비 39% 감소한 56억 크로나로 하향조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에릭슨은 또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이 투자를 결정하는 데 기준이 되는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19.4% 증가한 데 비해 3분기에는 12.9%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영업 이익 마진이 지난해 같은 기간 21.2% 증가한 것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에릭슨의 칼 헨릭 스반버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을 하향 조정한 이유를 "유럽지역에서 모바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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