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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물가 급등...금리인상 '검토'

최종수정 2007.10.17 10:04 기사입력 2007.10.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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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단일화폐 유로를 사용하는 유로존 13개국의 물가상승률이 2.1%를 기록하면서 급등하자 물가안정을 위한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EU가 집계하는 유로지역 물가상승률(HICP)은 9월 2.1%로 전월의 1.7%에서 0.4%나 치솟았다. HICP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억제선 2%를 넘은 것은 13개월만에 처음이다.

유로스타트는 인플레이션의 핵심 품목인 국제 유가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에 따른 이자에 대한 부담이 물가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에너지, 식품, 담배 요금 등의 물가는 1.8%를 기록, 큰 폭으로 올랐으며 불가리아, 에스토니아 등 신규회원국들의 물가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ECB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지난 11일 ECB의 베버 이사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제 성장세가 물가 압력을 통제하기 위해선 금리인상이 필요할지 모른다"고 언급했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럽 경제가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강세와 국제금융시장의 위기로 어느정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 금리인상 계획을 당분간 보류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ECB는 당초 9월 금융정책위원회에서 금리인상이 유력했지만 신용 위기 여파를 진단하기 위해 금리를 동결한바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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