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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민항총국, "3대 항공사 합병 계획 없다"

최종수정 2007.10.17 10:05 기사입력 2007.10.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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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항공업종 간 인수합병(M&A) 계획이 없다고 밝혀 항공업계에 불어 닥쳤던 M&A 바람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민용항공총국 양위안위안 국장은 1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가까운 시일 내 중국 3대 메이저 항공사 간 합병은 없을 것"이며 "이들 업체는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항공 산업의 기반 하에 독립 경쟁체제를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항공업계 간 M&A 붐이 일어난 것은 지난 2002년이다. 당시 중국 내 국유 항공사 10곳이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의 세 그룹으로 합병됐다.

지난 8월 차이젠장 에어차이나 사장은 중국남방항공을 언급하며 타 항공사를 인수할 뜻을 내비쳤다.

당시 남방항공은 에어차이나와 합병 계획이 없다며 부인하고 나섰지만 이후 올해 초부터 제기돼 온 중국 3대 항공사가 하나로 합병되는 것이 아니냐는 설이 재 부각됐다.

중국 당국의 고위 관계자가 그 동안 논란을 빚던 중국 3대 항공사 합병설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 항공업계의 동상이몽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중국 언론은 중국이 3대 국영 항공사를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이는 외국계 대형 항공사와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국내 항공사 간 치열한 경쟁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하나의 항공지주회사를 설립하는 게 경쟁력을 키우는데 유리하다는 이유에서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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