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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일부 상업용지 매각 서류 나돌아

최종수정 2007.10.17 10:07 기사입력 2007.10.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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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5184㎡ 약 2000억에 매물로 나와 … NSIC 사실무근 주장

포스코 건설과 게일사의 합작법인인 NSIC가 개발하고 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내 상업용 토지(소유자 인천시, 계약자 게일사) 일부에 대한 매각서류가 나돌고 있어 서류작성 출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외자유치 부진으로 송도국제도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NSIC가 개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 중심상업지구인 송도동 35번지 일원 10만5187㎡(10필지)를 매각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NSIC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근거 없는 '루머'라고 해명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관련기사)

아시아경제신문이 단독으로 입수한 송도국제업무단지내 상업용지와 관련된 매각서류에는 공시지가가 1㎡당 310만원(평당 1024만원)인 36번지(F1)를 포함 10필지 10만5184㎡(3만1815평)이 공시지가보다 낮은 3.3㎡당 620만원 총 1972억7966만원에 매물로 나왔으며, 준비금(계약금)은 약 400억~450억원으로 돼 있다.

인천에서 시행사업을 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2~3개월 전부터 송도국제업무지구 관련 매각서류가 나돌았다"면서 "출처가 분명하지는 않지만 NSIC측에서 나온 것 아니면 부동산 업자가 사기행각을 벌이기 위해 허위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이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어 부동산 업자가 간이 크지 않고서는 허위로 서류를 작성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NSIC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음성적으로 돌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경실련의 한 관계자도 "얼마 전 아트센터부지와 관련하여 NSIC가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매각해 일부 토지는 용도변경을 통해 주거용지로 만드는 등의 얘기가 나왔었다"면서 "그동안 NSIC의 개발형태를 볼 때 이 토지를 매각하려고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매각서류의 출처가 NSIC아니면 부동산 투기꾼으로 보여 지는데 이 지역은 토지허가지역으로 NSIC가 토지를 매각하려면 반드시 경제청에 승인을 얻어야 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NSIC측의 한 관계자는 "현재 토지매각에 대한 서류가 돌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 "토지매각 계획은 전혀 없으며 이 같은 서류는 일부(부동산 업자 또는 시행사)에서 허위로 만들어 배포한 자료일 수 있다"고 해명했다.

김재경ㆍ박종서 기자 js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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