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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카자흐에 100m 에스컬레이터 짓는다

최종수정 2007.10.17 09:50 기사입력 2007.10.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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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가 카자흐스탄에 100m 길이의 초대형 에스컬레이터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하철 1호선 1단계 3개 역사에 설치될 총 10대의 엘리베이터로 이 중 4대는 층고 46.2m, 길이 100m로 카자흐스탄 내에서 가장 길다.

길이 100m인 에스컬레이터는 아직 국내에도 설치된 사례가 없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러시아의 상떼페테스부르크,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체코의 프라하 등 3곳에 시공됐을 뿐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공사에 이어 알마티 지하철 1호선 2단계 3개 역사에 설치될 12대의 에스컬레이터도 추가 수주할 예정이다. 특히 승강장 스크린도어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어서 이 부문의 첫 해외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엘리베이터의 해외영업부 이도흠 부장은 "100m 길이의 에스컬레이터는 희귀성 측면에서 카자흐스탄은 물론 세계적인 명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공사는 현대의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서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송진철 사장은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수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지역과 품목의 다변화를 통해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04년 9월 카자흐스탄 BI GROUP과 70만불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앙아시아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우경희 기자 khwo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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