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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Q 실적 부진 불구 '긍정론' 우세

최종수정 2007.10.17 09:19 기사입력 2007.10.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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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시장예상치에 다소 못미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지난 16일 장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9.59%, 전년동기대비 0.77% 감소한 5조257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4% 줄었으나 전년동기대비 0.80% 늘어난 1조7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초 국내증권사 8곳이 예상한 포스코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 평균은 5조4534억원, 1조1376억원이었다. 이에따라 실제로 발표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예상치보다 각각 1964억원, 647억원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적게 나온 것은 추석연휴 영업일수 감소, 스톡옵션 비용 증가, 스테인리스 부분 적자폭 확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 중 계절적 요인인 추석연휴와 비경상적 요인인 스톡옵션 비용 증가를 제외한 스테인리스 부분은 4분기에는 정상적 영업실적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이번 3분기 포스코 실적은 기대에는 못미치지만 '평년작'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관심은 향후 전망에 모아지는데, 우선 4분기는 3분기보다 다소 좋아지거나 비슷한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현욱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매출 5조2520억원, 영업이익 1조1130억원으로 3분기보다 소폭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성수기에 진입하고 11월에 후판가격을 인상했지만 광양 제3고로 보수로 인해 판매량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편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와 내수가격 인상 가능성 등으로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올여름부터 상승중인 국제가격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수요증가와 낮은 재고, 원재료인 철광석가격상승, 중국의 수출압력감소 등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국제가격상승에 따라 내년초 전반적인 국내가격상승 전망으로 수익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기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철강가격이 내년 상반기까지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철광석 등 철원가격 상승에 따른 내수가격 추가 인상 가능성, 이익 변동성이 크지 않은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 인도 등 해외 생산기지 추진에 따른 장기 성장잠재력 보유 등 주가 상승을 유도할 재료들이 건재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포스코가 지분 91%를 보유한 포스코건설이 상장 가능성도 향후 지분법가치를 높여주면서 주가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수익 기자 si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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