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이컴은 17일 오전 9시2분 현재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라 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2만주 수준이다.
박경민씨를 비롯 개인투자자 6인은 이날 3자배정 유상증자와 장외매수를 통해 케이디이컴 지분 10.2% 를 취득했다고 밝히고, 경영권 확보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케이디이컴은 최근 유상증자 불발과 대표이 사 검찰고발등 잇따른 악재로 주가가 급락했던 종목이다.
지난 11일에는 개장 전 2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가 전량 청약이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으며, 정대윤씨등이 김상배 대표이사와 최대주주 구명완씨 등을 횡령과 관련해 고소하는등 내홍을 겪어 왔다.
안승현 기자 zirokoo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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