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수 애널리스트는 "S-Oil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6000억원, 영업이익 1833억원(-38.2%), 순이익 1604억원으로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며 "3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은 9월 정제마진 급락에 따른 3분기 정제마진 하락과 7월 중 20일간 진행되었던 주요 정제설비 의 정기보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10월 들어서 복합정제 마진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고 4분기는 전형적인 성수기로 연간 판매물량의 27~29%가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물량 증가에 따른 뚜렷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3조8000억원, 331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예정된 정제설비의 가동시점이 1~2개 분기 지연되면서 연간 수급구조는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승현 기자 zirokoo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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