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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닥터레디, 일본 제약시장 진출 모색

최종수정 2007.10.17 08:58 기사입력 2007.10.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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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내로라하는 제약업체인 닥터레디가 일본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닥터레디는 내년 일본에서 제품을 출시할 목표로 현지 제휴사 물색에 나섰다고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본은 세계 제2의 제약시장이다. 연간 매출 580억달러로 세계 제약시장의 11%를 차지한다. 하지만 복제 의약품 제조에 주력하는 인도 제약회사들은 일본에서 입지를 굳히지 못하고 있다. 미국·유럽과 달리 일본에서는 흔히들 복제 의약품의 품질이 브랜드 의약품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닥터레디가 일본 시장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닥터레디의 최고경영자(CEO) G V 프라사드는 "인도 소재 복제 의약품 제조업체들에 일본은 기회의 땅"이라며 "몇몇 현지 제약업체와 제휴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가의 의료 지출이 치솟으면서 일본 정부는 브랜드 의약품보다 저렴한 일반 의약품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복제 의약품 제조업의 전망이 밝을 수밖에 없다.

지난해 일본 제약시장에서 일반 의약품이 차지한 비중은 3.8%에 불과하다. 하지만 비중이 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같은 기간 전체 의약품 판매가 0.7% 감소했지만 일반 의약품은 5.1% 늘었기 때문이다.

인도 제약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에 진출한 업체가 란박시다. 란박시와 닛폰케미파의 합작사인 니혼제약은 2005년 7월 첫 제품을 선보였다. 인도의 카딜라는 올해 닛폰유니버설약품을, 루핀은 지난주 교와제약을 인수했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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