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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M&A 선두주자로 '우뚝'

최종수정 2007.10.17 08:08 기사입력 2007.10.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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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이 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인수&합병(M&A)을 전개할 것이라는 조사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인트라링크스가 지난 9월 한달동안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기업 M&A 딜러 2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M&A 딜러들 200명중 60%가 중국 본토 기업들이  조만간  인도 · 일본 기업을 제치고 세계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기업의 M&A 를 통해 활발하게 해외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간 중국 기업들의 해외 투자가 아프리카 · 라틴아메리카의 자원 부문 투자에 집중돼 있었다면 최근 몇 달동안은 선두 금융서비스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뚜렷한 두각을 나타냈다. 중국 금융기관의 해외 금융사 지분 인수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

중국 은행들의 영국ㆍ인도네시아 은행 지분 매입에 이어 중국 민생은행이 사상 최초로 미국계 은행 UCBH홀딩스에 투자키로 한 바 있다

중국 개발은행은 최근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의 지분 3.1%를 22억유로에 매입, 공상은행은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할림은행의 지분 90%를 사들인 바 있다.

응답자의 50%는 향후 12개월동안 중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M&A 활동을 펼칠 것이라 전망했다. 인도(26%), 오스트레일리아(12%), 일본(11%)가 중국의 뒤를 이어 주요 M&A 활동 국가가 될 것이라 전망됐다.

30%의 응답자는 내년께 아시아에서 이뤄지는 M&A에  미국 사모펀드의 영향력이 세질 것이라 전망했다. 25%는 아시아 국가의 정부 간섭이 기업 M&A의 가장 큰 방해요소로 작용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트라링크스의 패트릭 왝 회장은 "서브프라임발 신용위기가 아시아지역 경제의 낙관적 전망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라면서 "중국이 국제적 M&A활동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 이라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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