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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철강재 수입량 급증

최종수정 2007.10.17 07:53 기사입력 2007.10.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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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잠식 우려 확산

매년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국내 시장 잠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17일 국정감사에서 조정식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2003년 182만t으로 전체 철강재 수입량의 11.6%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후 매년 10%포인트 안팎의 증가율을 보이며 올 들어서는 7월까지만 832만t이 수입돼 전체 철강재 수입량의 절반이 넘는 52.7%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2005년까지 흑자를 유지했던 대중 철강 무역수지는 지난해 14억9000만달러 적자를 보인데 이어 올해들어 7월까지만 29억3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산자부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열연강판과 후판 등 국내 공급부족 품목뿐 아니라 공급여력이 충분한 품목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중국산 철강의 국내 시장 잠식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철강 사전 수입신고제를 도입했다.

또 가격과 물량 등 수입정보를 통관 30일 전부터 온라인상에 입력해 중국과의 양자 협의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중국산 철강재 수입 급증으로 불량, 규격미달 제품이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철근과 H형강 등의 국가표준(KS) 규격 획득 의무화를 위한 건설기술관리법 개정안이 의원입법으로 제출돼 있다.

산자부는 "KS사용 의무화가 시행되면 일부 중국산 저급 철강재 수입의 감소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은용주 기자 yo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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