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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바로 걸프아랍 주식에 투자할 때"

최종수정 2007.10.17 08:18 기사입력 2007.10.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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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D, 낙관근거로 '건실한 펀더멘털', '풍부한 유동성'과 '개선된 투자자 심리' 등 들어

지난해 3월 주가폭락 사태이후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뜸했던 걸프지역 주식시장에 파란불이 켜졌다.  최근 지금이 바로 걸프아랍의 주식을 사야할 때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돈이 넘쳐나는 걸프산유국. 그러나 걸프 투자자들은 지난해 주가폭락 이후 해외 증시에서는 큰 손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좀처럼 자국의 주식시장으로는 돌아오지 않았다.  

16일(현지시각) 중동의 비즈니스 전문지인 트레이드 아라비아는 '내셔널 뱅크 오브 아부다비'(NBAD)가 지금이 바로 부동산과 에너지 기업 등 걸프아랍의 주식을 사야할 때라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UAE 최대 자산관리 은행인 NBAD의 자산관리 그룹 투자담당 책임자인 나젬 알 쿠드시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이 아랍에미리트(UAE)와 걸프아랍의 주식을 사는 이상적인 때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UAE와 걸프지역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발 서브프라임 부실채권 문제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 또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NBAD는 걸프지역의 주식의 전망이 밝다고 주장하는 근거로 건실한 경제 펀더멘털, 풍부한 유동성 그리고 개선된 투자자들의 심리를 들었다.

NBAD의 자산관리 그룹의 수석 펀드매너저인 데렉 홍은 "주식시장은 결국 머니게임이다. 그런데 이곳에는 오일머니가 넘쳐난다. 돈의 가격(이자율)도 낮아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그는 "더구나 UAE와 걸프국가들의 경제 펀드멘털이 건설하다. (아직까지 약간은 상처받은 채로 남아있는) 투자자들의 심리도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했던) 주식가치에 대한 평가도 지난해 대규모 주가폭락 사태 이후 훨씬 합리적으로 개선됐다"고 주장하고 투자유망 종목으로 부동산 개발, 시멘트 및 에너지 관련 주식을 추천했다.

한편 쿠웨이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하우스'(GIH)의 자산관리 책임자인 샤히드 하메드도 지난달 초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의 주식시장은 국제 증권시장의 상관계수가 낮기 때문에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중동의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두바이=김병철 특파원 bc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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