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약값 선진국보다 터무니없이 비싸다

최종수정 2007.10.17 07:19 기사입력 2007.10.17 07:18

댓글쓰기

화이자 노바스크 5㎎...韓 524원-스위스 482원

우리나라 약값이 소득수준이 높은 선진국과 비교해도 터무니없이 비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 장복심의원(대통합민주신당)에게 제출한 ‘2006년 30대 의약품별 국내가격과 외국의 약가 비교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보험급여 청구액 기준으로 비교 가능한 25개 의약품의 보험약값을 일본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미국 등 주요 선진 7개국과 비교한 결과, 보험약값이 이들 국가보다 높게 책정된 의약품이 13개 품목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혈압 치료제의 대명사로 불리는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의 노바스크 5㎎의 보험약값은 우리나라에서 524원인데 반해, 우리나라보다 1인 당 국민총소득(GNI)이 2.8배 높은 스위스에서는 482원에 불과했다.

뇌졸중 예방 및 심혈관계 질환 2차 치료제인 화이자의 리피토정 10㎎의 보험약값은 우리나라에서 1241원이지만, 우리나라보다 1인 당 국민총소득이 1.9배, 2배, 2.2배  높은 일본, 프랑스, 영국에서는 각각 1172원, 940원, 1210원에 구입가능하다.

직장암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의 엘록사틴주 50mg 보험약값도 한국 판매가는 42만8725원인데 비해 1인 당 국민총소득이 우리나라보다 2.1배 높은 영국에서는 31만152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보험약값이 38.2% 높은 셈.

장의원은 “보험약값을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하는 가격결정구조를 확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editorial@newsva.co.kr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