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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채권 강세..서브프라임 재부각+증시 하락

최종수정 2007.10.17 06:55 기사입력 2007.10.1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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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연이틀 약세를 이어감에 따라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씨티그룹의 실적 발표 이후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뉴욕 증시가 이틀째 약세장을 이어가자 안전자산 국채에 대한 매력이 높아졌다. 2년물 금리는 5주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6일 오후 4시(현지시각)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로 움직임)은 전일 대비 3bp 하락한 4.65%를 나타냈다.

금리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10bp 내린 4.12%를 기록했다. 장ㆍ단기물 금리차는 일주일래 최고 수준인 53bp로 벌어졌다.

이 밖에 주택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 탓에 서브프라임 '악몽'이 되살아나 국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는 평가다.

버냉키 의장은 뉴욕에서 열린 이코노믹클럽 초청 연설에서 "주택 시장의 침체가 내년 미 경제 성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지만 완전히 회복하려면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약화된 주택지표도 국채 매수세를 이끄는 재료가 됐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10월 주택건설업 경기신뢰지수는 전월의 20에서 18로 떨어져 지난 1985년 지수가 도입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바닥 수준이란 뜻이다.

이날 발표된 9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증가, 전문가 예상에 부합하면서 시장에 별다른 영향은 미치지 못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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