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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2525억원 남겨 사상 최대 기록

최종수정 2007.10.16 16:17 기사입력 2007.10.16 16:16

LG화학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2525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16일 3분기에 매출 2조7666억원에 영업이익 25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2718억원, 순이익은 9097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135.8%나 늘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9.5%, 73.3% 늘어났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이 4.6%, 영업이익이 55.3% 늘었다. 경상이익은 24.9% 늘었으며 순이익은 11.4% 줄었다.

해외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은 3조5659억원, 영업이익은 3741억원으로 이 또한 역대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LG화학은 "전지사업에서 흑자를 낸 것과 광학소재와 전자재료 부문의 견고한 실적 상승에 따라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이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PVC와 ABS 등 주력 제품군의 선전으로 석유화학 부문 수익성이 좋아진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특히 원통형 전지 가격 상승과 휴대전화용 전지 판매 호조 등으로 전지사업이 탄력을 받고 LCD 시황이 좋아져 호조를 보였다. 또 광학소재와 전자재료 사업도 상승세를 탄 데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6%, 200.5% 증가한 5901억원과 568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산업재 분야는 건설경기 침체와 전반적인 원재료값 강세 탓에 관련 제품 판매와 수익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 1.6% 감소한 5051억원과 241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의 한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PVC, ABS의 호조과 함께 전지사업의 수익성 유지, LCD 시황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경희 기자 khwo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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