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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세계화 속 영어는 가장 필요한 수단"

최종수정 2007.10.16 16:03 기사입력 2007.10.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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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16일 서울 노원구 중평초등학교를 방문, "세계화가 되면서 영어가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수단이 됐다"며 영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지난 9월 '영어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된 중평초등학교의 '방과후 학교' 교육현장을 참관한 후 마련된 학부모 10여명과의 티타임을 통해 "영어가 우리 인생의 목표는 아니지만 필수과목이 돼 지금 어린이들이 자라 사회활동 할 때는 영어를 필수로, 다른 하나의 언어를 더 해야하는 세상이 오고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옛날에도 영어 교육을 받았지만 그러한 문법과 작문 교육을 가지고는 외국인 앞에서 입을 다물게 되더라"며 "통계에 의하면 1년 사교육비로 30조가 지출되는데 그중 15조가 영어 과외비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어 "이런 상태로 둘 수는 없고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외국에 갔을 때 최소한도의 생활영어를 자유롭게 하는 수준이 돼야한다"며 "터기나 태국에는 최소 1년간은 전과목을 영어로 강의하고 듣는 코스가 마련돼 있다. 우리도 예산을 대폭 들여서라도 영어로 강의할 수 있는 선생님들을 들여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학부모는 "이 후보의 교육 공약을 비롯해 어제 노원구의 교육특구 선포를 통해 학부모들이 강남으로 이사가지 않길 잘했다고 말한다"며 "그러나 이 후보의 정책이 정책으로만 끝나지 않고 지원을 통한 실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노원구 뿐 아니라 강북 학부모들이 강남으로 이사가지 않아도, 외국으로 유학을 가지 않아도 될 정도의 교육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A/S를 하듯 정책을 반드시 지키고 진행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겠다"고 답했다.

또 중산층 이하의 가정에 보육비를 지원하겠다는 기존의 정책을 거듭 강조하며 "부모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한시간을 맡기거나 밤 늦게까지 맡길 수 있는 '맞춤형 보육정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 후보는 중평초등학교에 도착하자 초등학생 50여명이 몰려들어 5분 이상을 교실로 들어가지 못하고 사인 공세에 시달렸으며 어린이들은 "이명박 후보 대통령 되세요", "또 오세요"를 연호하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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