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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Q실적 어닝서프라이즈...4Q'기대'

최종수정 2007.10.16 14:42 기사입력 2007.10.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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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영업익 3615억원...예상치 16% 웃돌아

LG전자가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본사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해외법인을 포함한 글로벌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LG전자는 16일 3분기 본사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3.6%, 36.5% 줄어든 5조6900억원, 9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시아경제가 8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인 매출 6조777억원, 영업익 1554억원보다 매출은 6.8%(3877억원), 영업익은 68.2%(631억원)나 낮은 수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외법인이 포함된 연결기준 실적이다.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8개 증권사들은 3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을 3100억원가량으로 추정했다.

3분기 LG전자의 글로벌 기준 매출은 9조9111억원, 영업익은 36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인 매출 9조9714억원보다는 1.0%(603억원) 부족했지만, 영업익은 16.2%(503억원)나 웃도는 것이다.

증권사별로는 우리투자증권이 3500억원으로 가장 실제치에 근접했으나 삼성증권은 2800억원으로 실제치를 815억원이나 밑돌았다.

이같은 LG전자의 실적 호전은 휴대폰 부문의 실적 호전에 힙입은 덕이 커 보인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부문의 실적개선이 LG전자 실적 호전을 이끈 것"이라며 "전년대비 가전 부문의 호조세와 더불어 PDP패널의 적자폭이 전분기보다 대폭 줄어든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3분기 영업익 3615억원은 전년동기대비 70%가량 증가한 수치로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라며 "다만 본사기준 실적이 낮아 시장에서 혼동을 느끼고 있지만 글로벌 기준 실적을 기준으로 보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LG전자의 3분기 실적호조를 통해 4분기와 내년 실적 전망이 더욱 밝아진 것으로 판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4분기에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휴대폰의 계절적인 성수기와 신모델 효과가 맞물리며 1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PDP부문도 더욱 개선되며 4분기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200%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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