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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타워크레인 특허출원 늘어나

최종수정 2007.10.16 14:19 기사입력 2007.10.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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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장비 중 하나이며 고층 아파트 공사 현장에 우뚝 솟아있는 "T"형 타워크레인에 대한 특허출원이 늘어나고 있다.

타워크레인은 지상에 세워진 수직타워의 상부에 좌우 평행하게 설치된 붐(boom)을 이용하여 공사에 사용되는 건설자재를 운반하는 장비다.

16일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타워크레인 관련 출원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해마다 일정 수준으로 출원이 됐으며,  2000년 전체 출원건의 40%에 불과하던 안전장치 관련 출원비율이 2003년 이후  전체 출원건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증가했다.

출원 기술내용은 그동안 주로 장비의 작동 및 구조에 관한 건이 대부분이었으나, 2003년 9월 태풍 “매미”에 의해 다수의 타워크레인이 전도 붕괴 됨으로써 안전장치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주요 안전장치기술 출원 기술은 고층 건축물의 증가와 함께 타워크레인의 높이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짐에 따라 건축물 벽체에 장비를 지지 고정하는 기술, 각종 센서장치 와 경보장치를 이용한 충돌방지 기술 및 디지털 모니터를 이용한 과부하방지기술 등이 출원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는 예전에는 대부분의 작업이 조종사의 숙련도에 의존하여 이루어지던 것이 최근 디지털기술의 발달과 각종 센서 개발 등에 따른 정밀 제어기술에 힘입어 점차 자동화되고 정밀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향후 건축물의 높이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타워크레인의 안전장치와 관련된 기술도 한층 더 발전해 나갈 것이며, 이에 따른 출원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의 타워크레인 사용은 1990년초 정부의 200만호 주택건설과 함께 건설현장에 널리 보급돼 현재 고층 건축물 뿐만 아니라 플랜트 건설, 댐 건설, 철탑 건설 등 광범위한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완성검사 대수를 기준으로 매년 약 3000대 정도가 신규로 설치 사용되고 있다.

 김대혁 기자 kdh0560@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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