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우리 국민들은 남북 간 평화협력 증진을 2007 남북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전문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4.6%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평화협력 증진'을 최대 성과로 꼽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등 경협 확대 발전(22.1%) ▲상호 존중과 신뢰의 남북관계로 전환(14.4%) ▲인도적 사업 협력(12.4%) 등의 순이었다.
같은 질문을 대북 전문가 100명에게 던진 결과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등 경협 확대 발전(35%)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와 평화협력 증진(25%)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향후 대북투자 확대에 따른 경제적 부담에 대해서는 일반인은 '부담할 용의가 있다'(45.5%)와 '없다'(51.3%)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지만 전문가들은 대다수(76%)가 부담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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