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머독 FBN 출범, 美 경제방송 경쟁 가속

최종수정 2007.10.16 11:23 기사입력 2007.10.16 11:22

댓글쓰기

FBN 스타 앵커 영입하는 등 선발주자 추격

뉴스코프의 창업자 루퍼트 머독 회장이 경제 방송 FBN을 출범시키면서 미국 경제 방송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을 발행하는 다우존스를 인수한 머독 회장이 2년여간 준비해온 경제 방송 FBN을 출범시켰다고 AF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15일 첫 방송을 내보낸 FBN은 앞으로 월스트리트가 아닌 미국 일반 시청자를 타깃으로 어려운 경제 뉴스를 쉽게 전달해 CNBC와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 NBC 방송 계열의 CNBC가 장악한 경제 방송 시장에서 FBN은 일단 CNBC의 3분의 1 수준인 3400만 시청가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BN은 폭스뉴스의 인기 앵커 출신인 레베카 고메스와 데이건 맥도월 등의 스타 앵커와 휴렛패커드의 칼리 피오리나 전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하며 경제방송 선발주자 추격에 나섰다.

이에 CNBC도 개인투자 프로그램 '패스트머니'를 편성하고 개인금융 전문가를 영입했다. 또 다른 경제 뉴스 방송은 블룸버그TV도 경제 데이터 제공량을 줄이고 앵커 수를 늘리는 등 경쟁이 가속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FBN이 흑자를 기록하기까지 4년 정도가 걸릴 것이라면서 그때까지 1억8500만달러 가량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