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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일리-코카콜라 음료 시장 동반 진출

최종수정 2007.10.16 11:25 기사입력 2007.10.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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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고급 커피 브랜드 일리와 코카콜라가 합작회사를 세우고 함께 RTD(Ready-To-Drink) 커피 음료 시장에 뛰어든다고 15일(현지시각)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보도했다.

RTD음료란 캔 또는 병으로 된 포장음료를 말한다.

두 업체에 따르면 전체 RTD음료시장은 100억달러(약 9조2000억원) 규모에 이르며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매년 1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향후 전망이 밝다.

코카콜라의 무타르 켄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성명을 통해 "합작회사 설립으로 일리의 명성과 코카콜라의 유통망이 결합돼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리의 안드레아 일리 회장 역시 "이번 합작으로 일리가 다양하고 많은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일리가 이태리 국내·외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리프레도' 매장을 기반으로 하여 2008년부터 이태리와 그리스, 독일에서 먼저 시작된다.

펀드평가업체 모닝스타의 매튜 라일리 수석 애널리스트는 "네슬레와 음료부문 합작사업으로 별 재미를 보지 못했던 코카콜라가 시장 경향에 잘 맞춰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탄산음료시장의 침체 속에 새롭게 무탄산음료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이미 스타벅스와 펩시의 합작회사가 기존의 북미시장을 벗어나 중국으로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합작 회사 설립으로 일리의 커피 사업 노하우와 코카콜라의 마케팅 경험 및 폭넓은 유통망 등이 결합돼 스타벅스와 펩시의 합작회사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분석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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