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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상품가격 최대 40% 낮춘다

최종수정 2007.10.16 11:00 기사입력 2007.10.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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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상품 가격을 20~40% 낮추는 새로운 가격전략을 펼친다.

이마트는 1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NB중심의 상품 운영에서 PL(Private Label)중심의 상품 운영 전략으로 변경해 대형마트 업의 본질인 EDLP(Every day low price)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NB보다 품질은 동급 이상이면서 가격은 20~40% 저렴한 PL상품을 2006년 9.7% 구성비인 9200억에서 오는 2010년 매출 구성비 23%인 2조4000억으로 높이고, 2012년에는 25%, 2017년에는 최대 3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이마트 모든 PL 상품을 동일상품군 NB 1위 브랜드 상품과 나란히 진열하고, 매장내 고지를 강화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 폭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 점포내에서 동일상품군의 매출과 볼륨을 주도할 이마트의 PL상품과 대표적인 NB상품들과의 품질과 가격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선진국형의 새로운 가격질서를 정립한다는 포석인 셈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 이마트는 일차적으로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고품질 가격주도형 신PL상품을 오는 18일 전국 107개 점포에서 동시에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PL상품은 청과ㆍ야채에서부터 가전ㆍ생활용품에 이르는 총 6개 브랜드로, fresh(프레쉬), BESTSELECT(베스트셀렉트), EㆍMART(이마트), happy choice(해피쵸이스), loving home(러빙홈), Plusmate(플러스메이트) 등 3000여 품목이다.

이 가운데 fresh(프레쉬), EㆍMART(이마트), loving home(러빙홈), Plusmate(플러스메이트) 등 4개 브랜드는 새로 선보이는 신PL 상품의 99%를 구성하고 있으며, 품질은 내셔널브랜드와 동등하면서도 가격은 20~40% 저렴한 브랜드다.

fresh(프레쉬)는 모두 558개 상품으로 모두 신선식품에 적용되며, 스토아 브랜드를 PL 브랜드화한 EㆍMART(이마트)는 우수 품질의 가공 일상용품 555개, loving home(러빙홈)은 가정 주방용품 1282개, Plusmate(플러스메이트) 는 가전 문화상품 569개 상품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BESTSELECT(베스트셀렉트)는 NB 상품보다 품질이 월등한  프리미엄급 브랜드로 가공과 생활용품 13개 상품이며, happy choice(해피쵸이스) 브랜드는 가공과 생활용품 가운데 동일 카테고리 상품 중 가장 가격이 저렴한 실속형 브랜드로 15개 상품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PL상품들은 기존 내셔널브랜드 상품 품질과는 동급 이상이며, 가격도 최소 20%에서 최대 40%까지 저렴한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또 신PL상품들은 상품 패키지만 보아도 상품이 가진 특성과 상품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끔 패키지를 전면 교체해 기존 상품과의 차별을 도모했다.

특히 이마트는 이들 PL상품에 대한 가격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동일 상품군의 내셔널브랜드 1위 상품과 나란히 진열 판매함으로써 PL상품의 매출 구성비와 소비자 선택의 기회를 대폭 넓히기로 했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기존 협력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PL상품 개발외에도 '계약 제조회사', 'PL전문협력회사' 등을 집중 육성해야 하기로 했다. 현재 이마트가 매년 시행하고 있는 '우수중소기업 상품 박람회'를 통해서 대상업체를 1000여 업체로 확대하게 된다.

또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가격혁명을 위해 해외직소싱을 대폭 강화, 올해 1000억원의 물량을 2010년엔 현재보다 10배에 이르는 1조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말 '신상품개발본부'를 신설하고, 전문인력도 대폭 보강해 가격혁명을 주도할 소싱상품과 PL상품 등 신규 상품개발을 전담하게 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가격혁명을 위한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위해 계약농장과 우수 양식장을 2배로 확대하는 등 유통단계를 대거 축소한 산지직거래 물량을 현재 80% 수준에서 2008년 90% 수준인 1조원대로 늘리기로 했다.

이경상 신세계 이마트부문 대표는 "원가구조개선, 협력회사와의 전략적 제휴, 산지직거래 및 해외소싱의 확대 등을 통해 상품 가격을 리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상품가격 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며, 이를 매년 경영방침과 경영목표로 내세워 꼭 현실화되도록 과정관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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