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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두꺼비집 '안전한 새집'으로 단장

최종수정 2007.10.16 11:00 기사입력 2007.10.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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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두꺼비집(주택용 분전반)' 퓨즈가 끊어져 집안 전체가 정전되는 일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6일 '두꺼비집'의 KS 규격을 개정,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 기기 구성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꺼비집'의 내부기기 구성이 바뀌게 되면 누전이나 과부하가 되더라도 해당 선로만 차단되고 고장선로를 쉽게 찾아 복구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두꺼비집은 어느 한 전기선로에 이상이 생기면 해당 전기선로를 포함해 집안 전체가 정전이 되고 어느 선로에 문제가 생겼는지 발견하기 어려워 불편이 컸었다.

개정된 KS규격에서는 기존에 메인스위치로 누전차단기를, 분기스위치로 배선용차단기를 사용해 오던 것을 각각 메인스위치-배선용차단기, 분기스위치-누전차단기를 사용하도록 구성을 변경,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에 따라 누전 또는 과부하 고장이 발생한 해당 분기스위치(누전차단기)가 일부 전원만 차단, 정전발생구역이 줄어들게 됐다.

또 누전이 아닌 합선 등 중대한 고장 발생시에만 메인스위치(배선용차단기)가 전체 전원을 차단, 안정적ㆍ효율적  전력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기술표준원은 주택용 분전반의 안전관련 시험조건도 강화키로 했다.

주택용 분전반 내전압시험의 시험전압이 1500V에서 2000V로 높아지고 온도상승시험의 금속표면은 40K→30K, 절연물 표면은 50K→40K로 온도상승값이 제한된다.

송양회 기술표준원 전기전자표준팀장은 "이번 주택용 분전반 KS 규격 개정으로 집안 전체가 정전되는 불편이 크게 줄고 주택용 분전반 자체의 안전성도 높아질 전망"이라며 "17개 KS인증업체들이 즉시 새 제품 생산에 나서도록 유도하고 각 가정에서도 새로운 KS 인증제품을 사용하도록 적극 홍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은용주 기자 yo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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