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실적모멘텀서 나만 빠졌네"

최종수정 2007.10.17 13:54 기사입력 2007.10.16 10:30

댓글쓰기

건설주 중심 일부 상장사 부진현상 여전

3분기 상장사들의 실적모멘텀이 무르익는 가운데 일부 상장사의 실적은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3분기 실적을 별도 공시한 상장사는 유가증권 12개사, 코스닥 13개사다.

이중 LG필립스LCD,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으나 일부 상장사들은 적자 폭이 확대되거나 이익이 줄어드는 등 부진한 모습이었다.

   
 
유가증권 상장사 중 건설주들의 이익 감소가 눈에 띄었다. 지난 10일 GS건설은 매출 1조2598억원, 영업익 830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 줄었고, 영업익은 무려 41%나 감소했다.

대우건설의 3분기 매출은 1조4657억원, 영업익은 161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2.3% 늘었으나 영업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22.1% 줄어든 수치다.

전문가들은 2004년이후 지속된 건설경기 불황이 마무리되고 있으며, 해외 수주 등이 뒷받침된다며 건설주에 대한 긍정적 접근을 권하고 있다.

한독약품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6.5%, 33.8% 각각 감소했다. 한독약품의 3분기 매출은 597억원, 영업익은 75억원이었다. 지난 15일 실적을 공시한 한국제지의 경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 늘어난 385억원이었으나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적자 폭이 되레 확대됐다.

삼호와 고려개발 역시 외형 확대 속에 이익 감소를 보였다.

코스닥상장사의 경우 실적 감소는 물론 허술하게 매출만 공시한 곳도 있었다.

오디텍은 3분기 매출이 168억원으로 전년대비 41.9% 증가했다고 밝혔을 뿐 영업익, 순익 등은 전혀 기재하지 않았다. 상보 역시 578억원의 3분기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으나 3분기 이익규모는 전혀 공시되지 않았다.

MDS 테크의 경우 3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70.4%나 줄어든 4억원에 그쳤고, 매출도 24%나 감소한 68억원을 기록했다. 덕산하이메탈도 매출 증가 속에 영업익이 29%나 감소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