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구직자, 한달 평균 76만원 취업 사교육에 쓴다[취업]

최종수정 2007.10.16 11:00 기사입력 2007.10.16 11:00

댓글쓰기

구직자들이 취업 사교육에 월 평균 76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중 절반 가량은 취업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취업 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연봉전문 사이트 오픈샐러리와 함께 구직자 1518명을 대상으로 취업 사교육 현황을 조사한 결과 51.8%가 '취업 준비를 위해 사교육을 받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사교육 비용은 월 평균 7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사교육을 받는 분야로 전공 교육(32만원)과 영어(31만원)가 가장 많았고, 전문 자격증(25만원), 기타 외국어(23만원), 취업희망 직무 관련 전문교육(22만원), 공무원ㆍ고시(20만원) 등에도 적지 않은 비용을 쓰고 있었다.

구직자들은 이 같은 사교육비를 충당하기 위해 주로 아르바이트(43.9%)를 하거나 부모님(42.0%)에게 부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는 사교육비를 위해 대출(2.8%)을 받는다고 대답한 사람도 있다.

문제는 이와 같은 취업 사교육이 실질적 효과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대부분 심적 부담감에 의한 것이라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스펙 등에 대한 준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취업의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취업난이 계속 되면서 막연히 스펙을 높이거나 불안감을 떨쳐버리기 위해 경제적ㆍ심리적 부담을 감수해가면서 각종 사교육에 매달리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취업 사교육이 취업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구직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우경희 기자 khwoo@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