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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Q실적 '그 이상을 보라'

최종수정 2007.10.16 10:41 기사입력 2007.10.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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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실적발표...디스플레이 적자 개선·휴대폰 '관심'

16일 오후 2시(예정) LG전자가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LG필립스LCD, 삼성전자에 이어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가전제품의 비수기로 LG전자의 실적이 전분기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 유지, 디스플레이 부문의 적자 폭 감소 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4분기와 내년 실적 호조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3Q 글로벌 기준 영업익 3100억

   
 

삼성, 대우, 현대, 미래에셋 등 8개 증권사들의 컨센서스는 3분기 해외법인을 포함한 글로벌기준 매출 9조9700억원, 영업이익 3112억원이다.

증권사별로는 3500억원의 영업익을 예상한 우리투자증권이 최고치였고, 삼성증권은 최저치인 2800억원을 예상했다.

지난 2분기에는 글로벌 기준 매출 10조4300억원, 영업익 4640억원을 기록했었다.

LG전자의 핵심인 생활가전(DA)부문이 비수기를 맞아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이 줄어들 전망이나 유럽, 북미, 이머징마켓 등 해외 부문의 실적 증가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디스플레이 부문의 적자 감소, 휴대폰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이 3분기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이 가장 좋은 에어컨 판매가 3분기에 급감하기 때문에 전분기대비 이익 감소는 어쩔 수 없다"며 "다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3분기 영업익이 50%이상 늘어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조성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대폰(핸드셋)부문이 3분기 모델믹스상 최악이었음에도 8%정도의 영업이익률이 기대돼 2분기이후 휴대폰부문의 수익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다"며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디스플레이 부문도 중국 수요증가에 따라 4분기에는 흑자전환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결국 LG전자의 실적 관전 포인트는 디스플레이의 적자 폭 감소와 휴대폰의 수익성 유지에 있다는 설명이다.

◆체질 개선 '호평'
증권사들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물론 4분기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잇따라 올리고 있는 상황. 하나대투증권은 4분기 LG전자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월 들어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는 하나대투, 신영, 미래에셋, 삼성, 대신, 키움증권 등이다.

 배승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랠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밸류에이션이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며 "현재 실적 개선이 휴대폰 부문의 근본적 경쟁력 개선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전략궤도 수정에 있음을 볼 때 과거 디스카운트 요인은 빠르게 축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목표주가 11만9000원 제시.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 결정요인인 휴대폰의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및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나 이는 2008년 PER 12.3배로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업외 부문에서는 LG필립스LCD의 실적 개선이 큰 몫을 할 전망이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의 LPL 지분법 평가손실은 2400억원에 달했으나, 올해는 4200억원 지분법 이익 반영이 기대된다. 또한 내년 LPL의 지분법 평가익은 7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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