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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스웨이드 부츠

최종수정 2007.10.16 11:00 기사입력 2007.10.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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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츠 광택 소재로  '물갈이'
과감한 장식에 다양해진 길이
앵클보다 짧은 '부티' 열풍도

아침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어느덧 부츠의 계절이 왔다. 계절 분위기에 걸맞는 멋스런 부츠를 사러가기 전 올 시즌 유행 트렌드를 먼저 알아 보는 것은 어떨까.

올 봄부터 유행하던 미니멀리즘이 인기를 유지하면서 슬림하게 피트되어 심플한 라인을 강조한 부츠가 인기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한번에 신을 수 있는 튜블러(통모양) 타입의 부츠나 자연스럽게 주름을 잡아 신는 셔링 부츠가 사라지고, 지퍼가 삽입된 슬림한 부츠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금강제화 여화 디자이너 강주원 실장은 "'심플함이 강조되는 미니멀리즘과 함께 소재만으로도 그 특징을 부각시킬 수 있는 광택성 소재, 페이턴트가 인기'"라고 전했다.

◆광택소재ㆍ과감한 장식 뜬다=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부드러운 느낌의 스웨이드(속칭 세무)는 이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반짝이는 페이턴트(애나멜) 소재의 강세가 예상된다.

아울러 다양한 무늬피 소재 등으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밋밋하지 않고 고급스러워 보이도록 표현한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브라운 칼라가 인기다. 광택감이 느껴지는 브라운과 왁시 작업을 거친 듯 자연스럽게 바랜듯한 브라운 등 다양하게 변조된 브라운 칼라의 부츠 마니아를 유혹하고 있다.

장식으로는 슬림한 디자인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브리티쉬 스타일의 빅 버클과 같은 큰 사이즈의 장식으로,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의 디테일이 주목받고 있다.

복고풍 인기를 이어가면서 볼륨감이 있는 토쉐입(코모양)이 강조되고, 브리티쉬 풍의 레이스업이나 웰트(바닥창의 가장자리 장식)등이 안정감 있는 마무리 요소들로 보여지고 있다.

도시적 여성미 강조된 부티 주목..다양해진 부츠길이=올 겨울의 부츠의 특징은 다양한 기장의 부츠가 유행이라는 점.

앵클보다 짧은 부티(bootie)부터 다리의 단절 효과로 잘 보이지 않았던 미디엄 기장의 부츠와 무릎 위까지 오는 롱부츠까지 다양하다. 특히 부티는 절제된 스타일의 도시적인 미니멀리즘과 클래식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레트로가 만나면서 핫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강 실장은 "'클래식한 감각의 남성스러움을 강조한 머스쿨린 스타일의 의상이 유행하면서, 더불어 짧은 부티가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꺼운 종아리엔 미들부츠 금물=다리가 전체적으로 굵다면 신었을 때 타이트하게 붙지 않고 약간 여유가 있는 부츠를 선택하자. 얇고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 자연스럽게 주름이 잡힌 부츠도 좋다.

다만 너무 여유가 있는 통부츠 등과 같은 부피감이 있는 소재나 장식이 달린 부츠는 다리가 더욱 통통해 보이므로 피하는 게 좋다.

허벅지가 얇고 종아리가 두껍다면 종아리 중간에서 끝나는 미들 부츠나 다리 모양을 드러내는 스판 부츠는 절대 금물. 무릎 바로 아래까지 오는 부츠가 좋다.

부츠 끝부분이 V자 형태로 컷팅된 제품도 다리가 한결 날씬해 보인다. 미니스커트에 블랙 타이즈나 레깅스에 매치하면 더욱 좋다.

다리가 짧다면 바지보다는 스커트에 코디할 것을 추천한다. 가능하면 치마는 짧은 길이로 고르고 미들 부츠나 무릎을 넘지 않는 적당한 길이의 롱부츠를 신으면 다리가 한결 길어보인다. 특히 올해 핫 트렌드 제품인 부띠도 적당한 아이템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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