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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 시장 '기본으로 돌아가자'

최종수정 2007.10.16 08:16 기사입력 2007.10.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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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A 주택 보증 대출 관심 고조

'기본으로 돌아가자'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여파가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모기지 대출에 대한 대안으로 미국 연방주택공사(FHA)의 주택 담보 대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서브프라임과 관련된 갖가지 문제점이 대두되면서 정부 차원에서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CNN머니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잡한 파생상품시장으로 인한 문제 발생을 최소화하고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모기지금융협회(MBA)는 이날 연례 컨퍼런스를 갖고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basics)라는 테마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한 폴 빕 내셔널시티모기지 최고경영자(CEO)는 "FHA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대출 상담자들이 많을 것"이라면서 "FHA를 통한 대출이 보다 안정적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 없다"고 말했다.

FHA는 신용등급이 낮은 주택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대출을 보증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FHA가 보증하는 대출 사용자들은 FHA에 매달 소액의 프리미엄을 납부하게 된다.

FHA는 대출 사용자들로부터 받은 프리미엄을 통해 주택 담보 권리를 상실하는 포어클로저가 발생할 경우, 금융기관의 손실을 보전해준다.

서브프라임 사태로 FHA의 보증 대출 사업이 모기지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빕 CEO는 수년전 FHA 보증 대출이 내셔널시티모기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대에 불과했지만 최근 12%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당국은 현재 한 가구당 36만2790달러(약 3억3000만원)으로 제한된 FHA의 보증 한도를 40만달러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것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대출 절차 역시 간소화할 방침이다.

FHA는 지난 1934년부터 대출자의 채무불이행시 발생하는 금융기관의 손실을 보전 하기 위하여 저당대출보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의 정부기관이다.

FHA는 저당대출의 안전성을 높여 금융시장의 유동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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