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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 파산기업 중 첫 경영정상화

최종수정 2007.10.16 08:25 기사입력 2007.10.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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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998년 워크아웃 개시 이후 법정관리와 파산선고 등을 거쳤던 동아건설이 9년여만에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6일 동아건설 채권단 등에 따르면 법원은 채권단과 관리인이 제출한 동아건설 회생계획제출안에 대해 이날 오후 인가여부를 결정한다.

동아건설의 회생절차 인가가 의미를 갖는 것은 국내에서 파산절차가 진행중이고 그것도 5년 이상 장기파산이 진행중인 회사로서 처음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동아건설은 앞서 2000년과 2002년에도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나 두 차례 모두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낮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채권단은 이런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계속기업가치를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은 끝에 프리패키지(Pre-package) 방식을 도입했다.

프리패키지 방식은 회생법원에서 회생인가 후 인수합병(M&A)의 제반절차를 직접관리.감독하는 통상적인 회생회사 M&A 절차와는 달리 채권단이 회생인가를 전제로 사전에 M&A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채권단은 이날 법원의 인가가 내려지면 채권 중 현금변제액을 제외한 잔여채권을 출자전환할 예정이며 이후 출자전환주식과 구(舊) 주식을 병합할 예정이다.

또 인수자로 선정된 프라임-트라이덴트 컨소시엄은 유상증자를 통해 동아건설을 인수하며 올해 11월중 인수대금 6780억원으로 채무를 변제하게 되면 회생절차가 끝나게 된다.

박종서 기자 js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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