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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3700만원 최고분양가 아파트 등장

최종수정 2007.10.16 08:05 기사입력 2007.10.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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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 3.3㎡(1평) 분양가가 최고 4000만원에 육박하는 아파트가 나온다.

이는 역대 최고가이며 종전의 최고 분양가인 3395만원에 비해 500만원이상 높은 금액이어서 '고분양가'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 리슈빌 파크' 아파트 33가구에 대해 3.3㎡(1평)당 평균 3700만원, 최고 3972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았다.

지금까지 국내 최고 분양가 아파트는 지난 1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분양한 '서초 아트자이'로 3.3㎡당 최고 3395만원이었다.

이 아파트 280.08㎡(84.7평형)의 경우 층에 따라 최하 28억4400만원에서 최고 32억1500만원, 3.3㎡당 3357만~3794만원이며 287.55㎡(86.9평형)는 33억9600만-34억5900만원, 3.3㎡당 3904만~3976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이미 사업승인을 받아 올해 9월1일 이후 사업승인신청분에만 적용되는 분양가 상한제와는 무관하다.

여기에다 발코니 확장, 빌트인 가전제품, 수입 대리석.벽지 마감재 등 옵션 항목까지 포함할 경우 실질 분양가는 3.3㎡당 4000만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대부분 최고급 수입 마감재와 최신 설계를 적용해 분양가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7~8월께 모델하우스를 짓고 분양을 하려 했으나 분양가 등의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올해 시행사가 바뀌는 등 진통을 겪으면서 금융비용이 전가된 것도 분양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도곡 계룡 리슈빌 파크는 옛 금호빌라 부지에 짓는 것으로 총 2개동이며 이중 1개동 19가구는 건축법에 따라 동호인 주택으로, 나머지 1개동 33가구는 주택법을 적용받아 이번에 일반분양을 하게 됐다.

계룡리슈빌은 1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23일부터 일반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박종서 기자 js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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