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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는 멋쟁이] 김진형 남영 L&F 대표이사 사장

최종수정 2007.10.16 11:00 기사입력 2007.10.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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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밴 패션감각..정통 클래식 수트로 절제된 멋

   
 
비비안으로 유명한 남영 L&F 김진형 사장은 1978년 말단 영업부 사원으로 이 회사에 입사했다. 이후 25년간 한우물을 파고 난 뒤 사장자리에 오른 정통 비비안맨이다.

김 사장은 여성 속옷이라는 기업 특성상 여성들과 마주칠 일이 많은데다 비즈니스 미팅 또한 잦다. 때문에 항상 패셔너블한 차림을갖추는 데 많은 신경을 쓴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다만 화려한 컬러나 다양한 액세서리로 장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통 클래식 스타일의 수트와 드레스 셔츠를 매치해 절제되면서도 세련스러운 느낌을 살린다.

김 사장은 주로 화이트나 엷은 블루 등 파스텔 톤의 드레스 셔츠 위에 솔리드(무뉘없는) 네이비 컬러의 수트를 즐겨 입는다. 여기에 밝은 컬러의 넥타이로 자칫 밋밋해 보일수 있는 인상에 포인트를 주는 것. 다만 작고 잔잔한 무늬를 선택해 시선을 분산시키는 느낌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키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이고 약간 체격이 있는 그는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수트로 슬림하게 보이는 센스를 뽐내기도 한다.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에는 은색 수트나 시즌에 유행하는 스타일의 정장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여성 란제리 업체에 오랜 시간 몸 담은 그가 패션에 있어서도 중요시하는 것이 바로 실루엣. 치수에 맞는 속옷이 아름다운 여성의 몸의 곡선을 잘 살려 준다는 사실을 잘 아는 김 사장이 자신의 몸에 가장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수트를 똑똑하게 골라낸다는 회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주말이 되면 그는 자유로운 스타일의 옷을 즐긴다. 다만 어느 정도의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는 가벼운 세미 정장으로 경쾌한 느낌을 준다. 가족 혹은 지인들과의 편안한 시간을 갖는 자리라면 면바지에 랜드로바 스타일의 구두를 매치하고 밝은 컬러의 폴로티를 코디해 여유로운 스타일을 연출한다.

김 사장이 주말에 즐겨하는 운동은 골프. 이럴 땐 모자와 선글라스를 잊지 않고 챙겨 멋과 기능성의 조화를 이룬다.

남영L&F의 관계자는 "젊은 시절 패션업체의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CEO의 자리에 이르면서 몸에 자연스럽게 밴 패션 감각이 남다르다"며 "화려하거나 튀진 않지만 정통 클래식한 수트를 기본으로 세련되면서도 절제된 멋을 잘 연출한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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