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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업종 대표주에 관심 지속하라

최종수정 2007.10.16 07:02 기사입력 2007.10.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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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는 해외증시 강세 등에 힘입어 반락 하루만에 재차 오름세로 돌아섰다.

16일 증시 전문가들은 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대형주의 상대적인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계, 운수장비, 건설업 등 최근 실적과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는 업종 대표주에 관심을 지속하라고 조언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애널리스트 = 15일 증시가 상승 마감했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필립스LCD와 LG전자만이 상승했을 뿐이다. 또한 지난주에 이어 전일에도 상승 종목보다는 하락하는 종목 수가 많았다. 그만큼 차별화가 극심하다는 것을 얘기해주는 것이고, 블루칩 중심의 대응보다는 옐로우칩 중심의 대응이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차별화 양상에 따라 시장에서 느끼는 체감지수는 너무나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현 수준에서 지수를 운운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어떤 종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느끼는 장세에 대한 체감온도의 차이가 현격하기 때문이다. 최근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종목은 단순히 밸류에이션 측면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시장을 주도하는 매수세력이 어떤 잣대를 가지고 해당 종목을 바라보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잣대에 맞추어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단순히 기존 잣대만을 가지고 판단하면 장세대응이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시장을 이해하고 순응하는 것이 수익을 올리기 위한 바람직한 자세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부국증권 임정현 애널리스트 = 금주 KOSPI지수는 韓美 양국의 주요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제한적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물론 양호한 수급환경 하에 글로벌증시 전반의 견조한 강세로 국내증시의 주추세는 변함없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국내로는 금일 발표될 POSCO와 LG전자의 3분기 성적공개가 적잖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상기 두 회사주가가 공히 가파른 오름세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미국은 금융주의 경우에는 3분기 실적이 최악이라는 것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주가 선반영과 눈높이하향 등을 감안해 볼 수 있어 주가흐름은 그다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주의 경우는 대체로 실적이 상향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현 상승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거리다. 우리 입장에서는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재차 전 저점까지 후퇴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가흐름과 연관지어 볼 수 있어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 사료된다.

▲우리투자증권 서동필 애널리스트 = 지난 2/4분기 어닝시즌과 비교해 봤을 때 이번 3/4분기 어닝시즌의 증시 주변 변수들 상황은 다소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이슈였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의 부정적 영향력이 크게 감소했으며, 미국 기준금리의 추가인하 가능성도 일정부문 열려있는 상황이다. 또한, 외국인의 매도 강도 역시 크게 줄어들어 7월 어닝시즌 초반(7.2~7.16) 6,500억원 순매도에서, 이번 시즌 초반(10.1~10.15)에는 2400억원을 순매도해 매도의 강도와 추세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지속되고 있는 대형주의 강세가 당분간은 지속되면서 대내외적인 변수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시장 전체에 공통적으로 적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는 대형주들의 상대적인 강세가 관찰되고는 하는데, 2,000포인트 지지를 놓고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현 시점에서 대형 우량주, 그 중에서도 기계, 운수장비, 건설업 등 최근 실적과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는 업종들의 대표주들에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이나라 애널리스트 = 국내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되며 장 중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의 실적 호전세가 이어지고 있고 국내 경기 지표 역시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등 특별히 펀더멘털을 훼손시킬 악재가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시장의 2000pt 안착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다만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이 단기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시장은 숨고르기 중이라는 것이 적당할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차별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매기가 확산되기 보다는 부담이 적은 종목이나 업종으로 옮겨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KOSPI가 장 중 등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던 반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KOSDAQ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한 점이나 POSCO의 부진과 현대제철의 상승 등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감안할 때 투자 전략은 계속적으로 종목별로 압축시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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