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印마힌드라, 생산량 2배 늘린다..4년 10억달러 투자

최종수정 2007.10.16 08:57 기사입력 2007.10.16 08:57

댓글쓰기

고엔카 사장 "현재 신차 4대 개발 중"..2009년 美에 SUV 출시

인도 최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제조업체인 마힌드라앤마힌드라(M&M)가 생산량을 두 배 늘릴 계획이라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힌드라는 향후 4년간 역대 최대 규모인 10억달러를 투자, 연간 생산량을 4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자동차 부문 사장은 투자금 중 일부는 신차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엔카 사장은 "인도 시장의 장기 수요 전망은 매우 밝다"며 "현재 개발 중인 신차를 중심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엔카 사장은 이어 "마힌드라는 현재 4대의 신차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내년에 트럭 1대와 크로스오버 차량인 '인제니오(Ingenio)'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2009년에는 대중 교통 차량과 2010년 새로운 SUV를 연이어 내놓을 계획이다.

고엔카 사장은 또 2009년 중순께 SUV 차량인 '스코피오(Scorpio)'를 미국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초기에는 디젤 엔진 모델을 출시했다가 나중에 하이브리드 모델로 바꿀 계획임도 털어놨다. 그는 "스코피오는 1리터 디젤로 12km를 달릴 수 있다"며 "스코피오는 가치있는 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힌드라앤마힌드라의 SUV '스코피오'

마힌드라의 이번 대규모 투자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의 격전장이 되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에서 자동차를 가진 인구는 1000명당 7명에 불과하다. 이는 유럽 및 미국은 물론 1000명당 10명이 자동차를 소유한 중국에도 못 미치는 비율이다. 그러나 경제 호황으로 인해 자동차 구매력을 가진 중산층이 증가, 최근 10년 간 인도 자동차 매출은 거의 매년 두 자릿 수 성장을 기록해왔다.

이에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은 공격적으로 인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 마힌드라는 프랑스 르노사와 합작하고 있다. 지난 2006~2007 회계연도(3월 마감) 동안 인도에서는 사상 최고인 138만대의 자동차가 판매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마힌드라의 최근 5년간 누적 순이익은 400억루피를 기록했다. 연초 대비 센섹스지수가 34% 올랐지만 마힌드라의 주가는 오히려 8.5% 빠졌다.

마힌드라는 1949년부터 20세기 초반 포드에 이은 세계 2위의 자동차 메이커였던 윌리스 오버랜드사의 지프 차량 조립 업체로 출발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