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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 세계 예술계 영향력 1위 '피노'

최종수정 2007.10.16 09:32 기사입력 2007.10.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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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저명한 예술잡지 아트리뷰가 세계 예술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사 100인을 선정한 'Power 100' 명단을 공개했다.

내로라하는 예술작품 컬렉터와 갤러리스트, 예술가 가운데 1위는 프랑수아 피노(71ㆍ사진)에게 돌아갔다.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 1위였다.

프랑스 거대 부호로 유명한 피노는 세계적인 경매업체 크리스티의 소유주이자 사치와 함께 세계 최고의 컬렉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거대 기업을 운영하는 프랑스 부호로도 유명하다. 그는 현재 구찌, 입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PPR과 컨버스 스니커즈와 샘소나이트 등이 있는 아르테미스 등의 패션 그룹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거대 부호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2월 기준으로 집계한 그의 재산은 무려 145억 달러(약 13조 2950억 원)로 2007년 세계 부호 34위, 프랑스 잡지 샬랑주가 선정한 프랑스 부호 5위에 올랐다.

게다가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예술 열풍 덕에 피노가 소유한 크리스티는 올들어 작품을 팔아 4억5000만 파운드(약 8395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하니 내년 그의 부호 순위는 좀 더 오를 듯하다.

이 프랑스 부호가 2년 전 베니스 그란데 운하에 있는 전시장 '팔라조 그라시'를 사들여 일본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를 시켜 개조한 개인 미술관은 현대 미술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광대하다'는 말이 무색할만한 개인 미술관에서 자신이 소유한 방대한 작품을 바탕으로 현대 예술 컬렉션을 전시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친숙하면서도 아직까지는 낯선 이름인 데미안 허스트, 로버트 고버, 댄 플래빈 등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도 그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아트리뷰의 'Power 100'에 속한 몇몇 예술가들도 피노 덕에 유명세를 탈 수 있었다고 하니 미술계에서 그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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