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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7개大 총장 자율화 강조 '서울 선언'

최종수정 2007.10.13 14:34 기사입력 2007.10.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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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도쿄대를 비롯한 세계 7개 대학 총장들은 서울대에서 개최된 '2007 세계대학 총장 포럼'에서 대학의 자율성 등을 강조하는 '세계적 연구대학의 미래에 관한 서울 선언'을 발표했다.

서울대 개교 6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포럼에는 미야마 히로시 일본 도쿄대 총장, 개빈 브라운  호주 시드니대 총장, 쿠르트 쿠츨러 독일 베를린공과대 총장, 데이비드 리브론 미국 라이스대 총장, 콘라드 오스터왈더 일본 국제연합대 총장, 미하일 린샤이트 독일 베를린훔볼트대 부총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장무 서울대 총장 또한 주최자로서 6개대 총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연구대학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고심했다.

이들은 오전 세계화 시대에서 연구대학이 담당해야할 역할에 초점을 맞춰 주제발표를 진행한 후 오후에 총장실에서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원탁회의 후 이들은 공동으로  21세기 세계 수준의 연구대학의 지향점을 꼽은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을 통해 7개대 총장들은 "세계화된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학 간 네트워크가 절실하며, 이를 위해 학생 및 교수뿐만 아니라 대학의 모든 프로그램이 국제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 학제간 융합 지식 구축(Construction of Inter-disciplinary Knowledge) ▲ 세계화(Globalization) ▲ 거시적 이슈 추구(Tackling the Big Issues)를 제시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간섭이 줄어들어야 한다는 자율성(Autonomy)을 강조했다.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앞으로 보다 장기적이고 커다란 문제에 도전해 인류에 도움이 되고자 서울선언을 마련했다"며 "전 세계 많은 학자가 협력을 해 나감으로써 국제적 차원의 지식을 체계화 하고, 보다 큰 문제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시드니대 총장은  “대학에 대한 탈규제화를 지지한다"며 "아시아의 경우 일본의 여러 대학에서 총장이 (정부로부터)  권한과 책임을 상당수 넘겨받았다"며 대학에 보다 많은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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