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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제유가 최고치경신…금값은 하락

최종수정 2007.10.13 11:29 기사입력 2007.10.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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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둔화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금 가격이 27년만의 최고치 수준에서 후퇴했다. 국제유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도 금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됐다.

아울러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지속 배럴당 83.69달러로 마감되며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84달러선을 뚫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TMEX)에서 거래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2.90달러(0.4%) 하락한 온스당 753.80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전날 온스당 759.30달러를 기록, 1980년 1월22일 이래 최고치를 나타낸 바 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9월 미국 소매판매가 금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됐다.

미국 상무부는 9월 미국 소매판매가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77명의 월가 전문가 예상치 0.2%를 크게 웃돈 수치다.

이에 미국 경제가 소비 덕분에 최근의 주택시장 침체 위기를 잘 극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다.

소비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감소, 달러화 가치가 지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전격적인 연방금리 0.5% 인하를 단행했던 FRB는 추가 금리 인하는 경기 전망이 어떠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1센트 오른 배럴당 83.69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다. WTI는 장중 84.05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전고점을 돌파했다.

한편,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 반면, 에너지 및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는 월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의 주범이 유가 급등임을 확인시켜줬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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