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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FX] 글로벌 증시↑ 엔↓..달러/엔 117.10엔

최종수정 2007.10.08 13:28 기사입력 2007.10.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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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엔캐리 트레이드가 확산되면서 엔화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엔화 가치는 유로에 대해 2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8일(현지시각) 싱가포르외환시장에서 13시 현재 유로/엔 환율은 지난 5일 뉴욕 종가보다 0.20엔 오른 165.58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장중 한때 지난 7월 25일 이후 최고치인 165.80엔까지 치솟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94달러 오른 1.4135달러, 달러/엔은 0.13엔 오른 117.10엔을 기록 중이다.

◆ 美 고용지표 호조로 글로벌 증시↑,  엔캐리↑=지난주 발표한 미국의 긍정적인 고용지표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사라져 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엔화는 주요 엔캐리 트레이드 타깃 통화인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에 대해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호주달러/엔은 전장보다 1.56엔 오른 105.58엔을, 뉴질랜드달러/엔은 1.349엔 오른 89.669엔에 거래 중이다.

선코프메트웨이의 피터 폰티키 채권 투자전략가는 "유로대비 엔화 가치는 더 떨어질 것"이라면서 "캐리 트레이드가 다시 활발해 지고 있으며 미국 경기 전망 역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MCS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2거래일 연속 0.3% 상승했다.

◆ 유럽재무장관회의 '유로 강세 제한'에 뜻 모을 듯=유럽재무장관회의에서 최근 유로 가치 상승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돼 유로 강세가 제한될 전망이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8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여 지난 1일 유로/달러 환율은 1.4283달러까지 치솟았다.

한 전문가는 "유럽재무장관회의에 모인 각료들이 유로 강세를 멈추기 위한 조치에 합의할 것"이라면서 이번주 유로/달러 환율은 1.3900달러, 유로/엔 환율은 163엔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이탈리아 로마노 프로디 총리와 룩셈브르크의 장 끌로드 융커 총리도 유로 가치 상승이 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혀 유로 강세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국제통화기금(IMF)의 로드리고 드 라토 총재가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달러가 저평가돼 있다"고 밝혀 달러 가치 하락을 제한할 전망이다. 

◆ 美 FOMC 의사록 공개=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달러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FOMC 의사록에는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가 경제 성장을 더디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담겨있을 것으로 보여 달러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트레블렉스 오스트랄라시아의 매튜 존스 외환 투자전략가는 "FOMC 의사록에는 주택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내용이 실려있을 것"이라면서 "이번주 달러는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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