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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폰, 유럽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기반 마련

최종수정 2007.10.08 13:25 기사입력 2007.10.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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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및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기업 텔레2의 이탈리아·스페인 사업부 인수

영국 이동통신사업자 보다폰이 지난 6일 텔레2의 이탈리아와 스페인 사업부를 5억3700만파운드(약 1조30억원)에 인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다폰이 인수한 텔레2 이탈리아와 스페인 사업부는 초고속인터넷 및 유선전화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다폰은 이탈리아의 260만 고객과 스페인은 50만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보다폰의 아룬 사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고객에게 종합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과 맞아 떨어진다”고 평가하면서 “유럽의 주요 국가에 맞는 유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보급할 수 있는 확실한 경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경우 아직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보급률이 낮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탈리아의 경우 2007년 말까지 전체 가구의 44%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설치할 것으로 예상되고 스페인은 57%로 예상된다. 두 나라 모두 지난 2년 동안 3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스페인 인터넷 사업자 Ya.com 인수에 실패한 보다폰이 텔레2의 이탈리아와 스페인 사업부를 인수함으로써 유럽 주요 국가 대상으로 유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반면, 이미 전체 가구의 60% 이상 광대역 인터넷이 설치됐고 쟁쟁한 경쟁업체가 포진한 영국에 유선사업 진출은 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가들은 내다봤다.

위윤희 기자 yhw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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