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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

최종수정 2007.10.08 11:14 기사입력 2007.10.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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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집값의 하향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이천이 대체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복선전철, 자동차 전용도로 등 개발호재에 행정타운 건립에 따른 기대감이 잇따르면서 토지, 아파트 등이 올초에 비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군부대 이전에 따른 정부의 지원책이 기대되는 상황인데다 투기지역으로 묶여 있을뿐 개발제한구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돼 있어 강남 등지에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전문 한덕그룹의 권오성 실장은 8일 "성남 여주간 복선전철, 성남 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 등이 추진 중이어서 이천에 대한 부동산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이천 하이닉스공장의 구리공정 전환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장증설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부동산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처럼 이천지역이 부동산 투자 유망지로 떠오르면서 아파트와 땅값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천지역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상담도 부쩍 늘었다"고 덧붙였다.

◇ 행정타운 건립 등 복합호재로 기대감 '팽배'

증일동은 행정타운 공사를 앞두고 있는데다 2012년 완공예정인 분당~여주간 복선전철 건립에 대한 기대감이 팽배해 있다.

특히 경기도 용인 뿐아니라 광주까지 포화상태에 다다르면서 마지막 남은 '알짜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증일동에 위치한 현대홈타운 109㎡의 경우 올 초보다 3000만원가량 오른 2억7000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토지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행정타운안에 속하는 지역의 3㎡의 가격은 올초보다 100만~150만원 상승해 700만원선을 넘어서고있다.

맹지의 경우도 연초보다 30만~40만원 오른 150만원선을 기록하고 있다.

인근 현대홈타운 공인 관계자는 "경기도지역의 최고의 투자처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외지인의 유입이 부쩍 많아졌다"며 "인근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면서 기존아파트까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어 당분간 오름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부발읍, 신둔면 등도 상승 잠재력 높아

부발역 주변도 개발 이슈에 비해 저평가된 곳이라는 기대감으로 점차 상승하는 분위기다.

부발읍 인근 현대7차 102㎡의 경우 올 상반기에 비해 2000만원가량 오른 2억~2억3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인근 부동산랜드 서울공인 관계자는 "전철계획과 함께 하이닉스 구리공정 허가로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가격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며 "하지만 양도세 중과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해 당분간 실수요자들 위주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둔면도 아직까지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군부대 이전에 따른 지원책이 속속 나오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TV프라자공인 사장은 "양도세 등 세금 문제로 아직은 집값 상승이 가파르게 진행되진 않고 있다"며 "하지만 군부대 이전에 따른 정부의 지원책이 구체화되면 좋은 호재로 작용해 오를 소지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js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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