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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외국인투자 29억5000만달러..13.3%↑

최종수정 2007.10.08 11:13 기사입력 2007.10.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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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4분기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가 전년동기 대비 13% 이상 증가해 29억달러를 넘어섰다.

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3·4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신고기준 29억4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다. 분기별 FDI가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것은 지난해 2·4분기 이후 5분기만에 처음이다.

외국인 투자의 증가세를 주도한 것은 서비스업으로, 제조업 FDI가 5억39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70.2% 급감한 데 비해 서비스업 FDI는 금융과 휴양지 개발 등을 중심으로 22억5100만달러의 투자가 신고돼 185.6%나 늘어났다.

이와 함께 새로운 기업을 설립하거나 기존 설비를 늘리는 이른바 '그린필드형 투자'는 7.6% 줄어든 18억4900만달러에 그친 반면, 기존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형식의 투자는 11억달러로 82.8% 증가했다.

M&A투자로는 네덜란드 ING 인슈러어런스의 ING생명 지분인수(2억1000만달러), 스위스 UBS의 대한투자신탁운용 지분인수(2억달러) 등 금융업체 지분인수가 대표적케이스였다.

그린필드형 투자 가운데는 스페인 아시오나사(社)가 영양풍력발전공사에 1억2800만달러를 투자한 것을 비롯, 프랑스 악사의 교보자동차보험 증액투자(1억1700만달러), 독일 바스프의 한국바스프 증액투자(6500만달러) 등이 대형 투자로 꼽혔다.

규모별로는 1000만달러∼1억달러 규모의 중형 투자가 10억4000만달러로 38.7%의 가장 빠른 신장세를 보였고 1000만달러 미만의 소액투자도 4억9100만달러로 24.0% 늘었으나 1억달러 이상의 대형 투자는 14억19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7% 줄어 대형 투자의 부재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최대 투자국(지역)인 유럽연합(EU) 소재 기업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4% 증가한 13억1900만달러를 투자, 전체의 44.7%를 차지했고 그간 부진했던 미국 기업들의 투자액은 5억8700만달러로 10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3.4분기 11억9000만달러에 달했던 일본 기업들의 국내 투자는 무려 84%나 급감, 올해 3.4분기에는 1억9100만달러에 그쳤다.

은용주 기자 yo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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